2013년 9월 18일 수요일

빌레몬서 1:17~25

<40자메시지>
우리주님의사랑에빚진자이기에우리를용서하신분의뜻을따라우리도용서하며믿음으로살자
(빌레몬서 1:17~25)

주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로 말미암아
큰 용서의 사랑을 빚진 바울사도
그렇게 받은 사랑을 따라 자신의 모든 것을 드려서
빚진자의 삶에 합당한 처신으로
주님처럼 사랑하며 용서하며 살아왔었기에
이제 빌레몬에게도 그런 용서에 대한 권면을 확신가운데 할 수 있었습니다.

만일 빌레몬이 오네시모를 용서하지 못하면
일만달란트 빚진 자와 같이 자신이 받은 사랑을 기억하지 못한
배은망덕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당시의 문화에서는 그가 바울의 요구에 응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고 합법적이며 정당한 권리였기에
도망한 종을 용서하고 심지어 동역자로까지 영접한다는 것은
파격을 넘어 생각 자체도 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세상을 거스르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일은
그래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일은
반드시 댓가를 지불하는 희생과 결단이 필요합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기 위해서 모리아 산으로 가는 마음
바울이 오네시모를 빌레몬에게 보내는 마음
믿음(신뢰)이 없이는 갈 수 없는 길이었으며
모리아산의 제단에 묶여 누워 있던 이삭처럼
빌레몬에게 가는 오네시모의 마음도
믿음(신뢰)이 없이는 갈 수 없는 길이었습니다.

사랑의 빚진 자임을 늘 기억하며
세상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법을 따라 믿음으로 살아가며
허락하신 믿음의 동역자들과 더불어 기도하며 살아가는 이 길은
우리 주님이 먼저 가신 길이며
바울도 빌레몬도 오네시모도 많은 믿음의 선진들도 걸어간 길입니다.
그 길을 따라 가기 위해 우리도 댓가를 지불하는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용기있는 그 믿음 달라고 기도하며 나아갑니다.

용서받은 자 만이 용서할 수 있고 용서해야 하며
사랑받은 자 만이 사랑할 수 있고 사랑해야 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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