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9일 수요일

신명기 22:1~12

<40자 메시지>
이웃 사랑의 거절 무관심은 또 다른 악이며
탐욕과 이기도 마찬가지
구별된 삶을 의식하며 살아가요
(신명기 22:1~12)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인 일상의 소소한 부분까지
거룩한 자녀로서의 정체성을 망각하지 않고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에 대한
세밀한 적용을 원하십니다.


이웃의 어려움을 못 본체 하거나 외면하지 말고
함께 희노애락을 같이 하며
육적 영적 부분들 모두 세밀하게 살펴서
경제적 어려움에 나눔을 실천하고
신앙적 방황에 사랑과 섬김으로 세워
이웃을 돕는 것이 참사랑입니다.
제10계명인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는 것에
소극적인 실천은 이웃의 것을 탐내지 않는 것이지만
적극적 실천은 있는 것을 나누고
찾아주고 세워주고 돌봐 주는 데까지
나아가는 것이며 그것이 온전한 순종입니다.


사람은 마음에 담긴 것을
말하고 행동하며 살아갑니다.
또한 보고 먹고 듣고 입는 것이
우리의 속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무엇을 입고 살아가느냐는 것은
우리의 언행심사가 무엇으로 채워있는지
보여 준다 할 수 있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해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는 뜻도
함께 되새깁니다.(롬13:14)


경제활동에서의 이기적 탐욕이 극에 달해
더 많이 가지려는 행동은
결국 공동체의 파괴를 촉진시키며
끊임없는 자원쟁취 싸움을 일으킵니다.
이 땅에 전쟁의 소문이 끊이지 않는 이유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자화상이며
주님으로 만족하는 사람만이
이 전쟁의 고리를 끊을 수 있습니다.


유한한 자원은 함께 나눠야 할 것입니다.
자연도 후손에게 빌리는 것이라는 말도 있는데
지금 필요 이상의 소유와 누림은
결국 누군가에게는 결핍으로 고통 받게 하는 것이며
그들을 생명의 위협 속에 벼랑으로 몰아 가는 일입니다.
후손에게 물려줄 것도 없이 소비해 버리진 않는지…


오늘 우리의 편리와 이기가
부지 중 죄를 범하고 있다는 것을
깊이 인식한다면 소유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소중한 것들을 잃어버려서
후손에게 병든 것 만을 남겨주는 세대가 될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적 삶의 모든 요소 가운데
이웃과 세상에 민폐가 되고
그들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것이 없는지도
돌아봐야 합니다.
배려와 양보가 상실된 문화가 아쉽습니다.


주일예배 중 주택가 불법 주차,
예배당 불법 증축, 십자가 네온, 막무가내 전도…
한 번 더 깊이 재고해 볼 일들이 참 많습니다.
SNS 문화에서도 고려 대상입니다.
애정과 스토커 사이에서
집착이 아닌 참사랑을 잃지 않길 고민해 봅니다.
(40자 메시지도 그런 스팸이 되지 않길 기도하지만
어떤 이들에겐 민폐일 수 있기에 늘 조심스럽습니다)


탈 혼합주의 문화에 대한  소극적 실천을 넘어서
거룩한 나라의 문화를 창조적으로 살아가는
적극적 거룩의 삶이 일상의 소소한 부분 모두에

깊이 뿌리 내려 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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