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자 메시지>
군사부의 마음은
백성 제자 자녀가
주의 말씀을 잘 듣고 배우고 행하며
담대히 살고 주를 경외하는 것
(신명기 31:1~13)
약속의 땅을 눈앞에 두고 떠나야 하는 모세는
백성들과 제자같은 여호수아와 제사장 장로들에게
마지막으로 아비의 심정을 토로합니다.
마치 우리 주 예수님께서 마지막 제자들에게
그리고 부활 승천하신 후 40여일간
하나님 나라의 복음에 대해서 가르치셨던 것과
같은 가르침입니다.
먼저 여기까지가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이라면
그 사명을 완수하고서
또 부르신 대로 떠나는 결단이,
머문자리도 떠난자리도 아름답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내가 해야 한다고 생각할 때부터
교만과 갈등이 시작되는 것을 봅니다.
자신의 사명과 능력의 한계를 안다면
그 주님이 주신 사명 이상을 넘보는 것은 욕심이며
그것이 결국 공동체에도 갈등을 야기하지만
충성된 지난 시간을 뒤엎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습니다.
백성과 제자와 자녀들에게 명하는 이유는
그간 인도했던 지도자의 부재로 인한 두려움때문입니다.
사람이 의지의 대상이 아니라
영원토록 변함없으신 하나님이 의지의 대상이므로
다시금 이 사실을 상기시켜서
하나님만을 의지할 때
강하고 담대히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주지시킵니다.
<백성들에게>
이미 요단 동편을 멸하신 것처럼
먼저 가셔서 약속의 땅을 차지할 수 있도록 하시니
두려워말고 다만 말씀을 따라 살아가면
하나님과 함께 하리라는 말씀입니다.
*
우리 눈앞의 보이는 현실보다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함께하심이
우리에게 세상을 이기는 담력의 근원이 됩니다.
<여호수아에게(제자같은)>
마찬가지로 담대히 이 백성을 거느리고 나아가라 명합니다.
하나님께서 앞서 가시며 함께하시고 떠나지 아니하시니
두려워 말고 놀라지 말라십니다.
*
어느새 제자에서 지도자의 자리에 서게 될 날
자신의 경험 재능 은사를 의지하기보다
겸손히 네 하나님 앞에서 행하는 것이
강하고 담대히 사명을 잘 감당하는 길입니다.
지금 주님이 맡기신 일들을
그렇게 주님을 의지하며 겸손히 행하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제사장과 장로들에게(아비의 심정으로)>
모세가 이들에게 말씀을 가르쳤던 것처럼
그들도 남녀노소 거류민까지 모아서
말씀을 듣고 배워 하나님 경외하고
말씀을 지켜 행하도록 하라 명합니다.
자신이 먼저 그리고 가정과 자녀들과
지파공동체와 이스라엘 전체를
말씀을 가르쳐서 말씀공동체로 세우길 원하셨습니다.
*
솔선수범과 신실한 가르침
모든 언행심사와 일상의 삶을 통해서
나와 가정과 교회와 공동체를
거룩한 말씀의 공동체 세워가는 일이
얼마나 소중고 귀하고 아름다운 일인지 기억하고
오늘도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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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백성이요 제자요 자녀된 나와 우리도
주의 인도를 따라 강하고 담대히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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