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자 메시지>
주의 은혜로 받은 구원을 생각하고
다시 오실 그 날까지
바른 믿음의 도를 따라
경건한 삶을 살아가요
(유다서 1:1~16)
예수님의 동생 유다는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알았습니다.
이전에 그는 이부(아버지가 다른)형제였던 예수님에 대해서 오해했었습니다.
심지어 그가 미친사람이 된 줄로도 알아서
멀리까지 다른 형제와 더불어 형인 예수님을 데리러 오기까지 했었습니다.
그런데 유다서의 서론에서
자신에 대해 소개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메시아로 깨달았으며
자신은 그의 종이라는 것입니다.
형제 야고보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말입니다.
예수님은 성육신하신 하나님이시며 메시아이십니다.
그분이 만왕의 왕이시며
우리는 그의 피조물이며 종이며 백성입니다.
이전에 우리는 반역한 자였고
사망가운데 있는 자였으나
참된 왕이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신 그 복음이
우리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케 하는
구원을 성취하신 것입니다.
그 은혜로 우리는
구원 곧 죄사함과 회복과 부름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는 이 믿음의 도를 굳게 붙잡아야 합니다.
교회는
부르심을 받은 자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사랑을 얻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키심을 받은 자들입니다.
우리를 부르신 뜻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 사랑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이미 베푸신 것이며
구원 받은 우리를 영원토록 지키시는
은혜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그 긍휼과 평강과 사랑이
우리가운데 충만하심을 감사드리며
이 복음을 전하는 일이
모든 교회의 사명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교회의 영광을
시기하고 넘어뜨리는 반역의 무리가
끊임없이 공격하고 있기에 늘 깨어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워야 합니다.
우리의 싸움은 '누가 왕이냐?'의 싸움입니다.
우리 주님을 거역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망각한 무리는
성경의 예언과 성취를 무시하고
부족한 인간의 지혜를 가지고
육체를 더럽히며 권위를 업신여기며
영광을 비방합니다.
그 무지함을 따라 산 길이
가인의 길이며 발람의 길이며
반역한 고라의 패역한 길입니다.
인간의 타락 이후 심판 날까지
흑암에 갖혀 망해가는 무리의 헛된 그 길
곧 원망과 불만과 정욕을 따라 행하며
자랑하기 좋아하고 이익을 위하여
아첨하는 그 길들을 버리고
우리 믿음의 도를 굳게 붙잡고
인내와 깨어있음으로 경건의 삶을 살아가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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