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자 메시지>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거룩한 길로 다니며
주님과 이웃과의 모든 관계 속에
거룩을 심는 하루 되시길
(창세기 10:1~32)
노아의 세 아들에 대한 계보가
선별적으로 기록되면서
모두 70족속의 명단과
이들로부터 여러나라 백성으로 나뉘어서
각기 족속, 언어, 지방, 나라대로
생육하고 번성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생육하고 번성하라 땅에 충만하라는
명령의 실행은 결국 하나님께 주권이 있었습니다.
생명을 잉태하고 번성해가는 일들 모두
하나님의 인도와 은혜로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처음부터 그렇게 약속하셨고
비록 인간의 불순종이나 패역함이 극에 달해도
하나님은 신실하게 그 약속을 이뤄가고 계심을
보게 됩니다.
인생과 달리 식언치 아니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기에
주님을 신뢰하며
오늘도 변하지 않는 현실의 답답함 속에서도
주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거룩한 길로 다니겠습니다.
*
노아의 아들은 셈, 함, 야벳의 순서인데
족보의 순서는 야벳, 함, 셈의 순서입니다.
창세기의 족보와 성경의 족보들은
모두 중요한 이야기의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뒤에 이어갈 이야기의 배경이 되기에
순서나 반복, 숫자, 강조점등을
유심히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일전에 아담 이후 경건한 자손의 계보에는
7번째 에녹과 10이라는 숫자가 중요했고
족보에는 맨 마지막에 나오는 사람도 중요합니다.
절대적 패턴은 아니지만 나름의 규칙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아의 세아들의 족보는
순서와 숫자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순서가 야벳, 함, 셈의 순서입니다.
창대하리라 약속했던 야벳
그리고 함은 셈의 종이 되리라던 예언
셈의 하나님을 찬양하라던
노아의 축복 예언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마지막에 언급된 셈의 자손에서
결국 아브라함이 나오게 됩니다.
경건의 자손 계열이라고 볼 수 있으면서도
그 자손의 계보 역시 하나님의 역사로
이어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택하시고 지명하여 부르시고
주 백성, 주의 자녀 삼으신 것이기 때문에
택하심 앞에서 자랑할 것이 없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영적 이스라엘 됨에
주의 택하심과 부르심과 백성됨과
자녀됨 그리고 왕같은 제사장 된
나의 나됨은 오로지 주의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겸손히 그 복을 누리며
감사함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또 노아의 아들들의 족보에 언급된 족속이
모두 70족속입니다. (야벳-14, 함-30, 셈-26)
그리고 자손들의 명단이
모두다 상세하게 기록된 것은 아니고
선별적으로 기록되어 있고
더군다나 70이라는 숫자에 맞춰진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손자 야곱이
애굽으로 이주해 갈 때도 70이 나오고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70인의 장로
그리고 예수님의 제자 가운데 파송된 70인의 전도인등
70이라는 숫자가 상징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완전하고 충만한 수로서
온 인류를 대표하기도 합니다.
이들로부터서 각기 언어, 종족, 지방, 나라가
나뉘어 졌다고 말합니다.
언어가 나뉜 바벨탐 사건이
이들의 번성 가운데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70족속 가운데 다 소개하지 못한
많은 족속들 역시
노아의 계보로부터 땅의 백성들이 나뉘었다는 사실을
성경은 증언하고 있습니다.
*
야벳의 자소늘은 간략하게 소개되지만
광범위한 지역이고
셈의 자손들은 특별한 업적이 없이 소개되는데
유독 함의 자손은 가장 많은 족속과
여러 특징들을 기술합니다.
그런데 함의 후손들을 소개하면서
익숙한 족속과 지명들이 나옵니다.
구스나 미스라임(애굽,이집트)
니므롯 용사요 용감한 사냥꾼
시날땅의 바벨
앗수르의 니느웨 큰성읍 건설
가슬루힘(블레셋)
가나안의 여러 족속들
소돔과 고모라등입니다.
애굽은 이스라엘이 종으로 살았으며
이후 이스라엘 역사에 늘 걸림이 되었던 자들이고
바벨은 바벨탑 사건이 있었으며
그 근처에서 아브라함이 살았던 우르입니다.
죄악이 관영한 곳임을 이후에 알 수 있습니다.
앗수르의 니느웨성은 요나서에 기록된 성입니다.
앗수르 자체로 이스라엘에게 위협이었지만
니느웨의 타락은 요나의 전도로 회개하긴 하지만
이후에 결국 망하고 맙니다.
블레셋은 두고두고 이스라엘을 괴롭혔고
소돔과 고모라는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살다
후에 불의 심판을 받았던 죄악의 온상이었던
성입니다.
아버지의 권위에 도전하고
하나님과의 관계에 문제가 있었던
함의 자손들이
마치 가인의 후예들 같이
세상적으로는 엄청난 문명을 건설하지만
하나님과 상관없는 세움이었기에
그것이 결국 하나님의 나라를 위협하고
그 나라 백성들을 미혹하거나 거침이 되는
관계로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범죄가
이토록 오래 그리고 널리
그 영향력이 퍼져나간다는 사실을 알면
오늘 나의 언행심사에서
거룩함을 지켜가는 일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 경각심을 주고 있습니다.
겸손히 하나님 앞에서
주의 말씀으로 나를 빚으사
모든 것에 주의 통치를 받아
온전함으로 나아가기를 더욱 기도합니다.
*
10:25에 셈의 자손 벨렉의 때에
세상이 나뉘었다고 말합니다.
보통 이 때에 바벨탑 사건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바벨탑 사건의 언어의 혼잡에 대해서는
내일 나옵니다.
언어의 혼잡과 흩으심이 어떤 의미이며
후일에 언어가 하나되는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과도
깊은 연관이 있는 부분입니다.
*
생육 번성의 축복 속에서
경건한 족속으로 택함 받음에 감사하며
그 거룩함을 지키기 위해 주앞에 나아가며
허락하신 은혜에 합당하게 반응하며
거룩한 길로 다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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